『최고의 공부』(켄 베인 / 와이즈베리)
창의성 천재들에 대한 30년 간의 연구보고서인 『최고의 공부』켄 베인 교수의 역작에 소개된 독서법을 소개할게요. 켄베인 교수님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잘 알려져 계신 분이랍니다. 창의적인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인재들의 독서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니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하네요.
<능동적인 책 읽기>
1. 그들은 심오한 목적을 가지고 독서를 한다. 책을 펴기 전에 여러 가지 의문을 머릿속에 담아 둔다.
무슨 내용일까? 요점은 뭐지? 다른 주제들과 어떻게 연결될까? 내 생각을 어떻게 자극할까?
그들은 글 속에 담긴 의미를 찾고, 그것을 다른 문제에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 중략.. 글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모색하고, 인쇄된 글자를 창문 삼아 다른 뭔가를 보기 위해 애쓴다.
2.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책 속에서 발견할 것들을 추측하고,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 예측들을 확증하거나 떨쳐 낸다. 훌륭한 독자는 책의 내용을 미리 상상한다. 의문점들과 가능한 해결책을 짐작한 다음, 그 추측들을 책의 실제내용과 비교한다. 이런 습관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답'을 찾기 전에 추측하고 집작하는 습관을 기른 사람들은 흔치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융통성있는 전문가가 될 확률이 높다.
3. 그들은 책(특히 논픽션)을 읽기 전에 먼저 이런저런 식으로 검토부터 한다.
차례를 보면서 그 목적과 구조에 대한 단서를 찾고, 내용을 요약해 놓은 개요를 읽고, 제목들을 쭉 훑어보고, 논거와 결론을 인지한다.
이 책이 귀납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는가, 아니면 연역적인 구조인가? 언제 출간되었는가? 내가 저자에 대해 아는 사실은? 저자는 왜 이 책을 썼는가?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30~60분 동안 그 책에 대한 질문들을 생각 합니다."
목록이나 도표가 있는가?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4. 우리 최고의 학생들은 책을 읽으면서 더 큰 문제와의 연결 고리를 찾고, 잠시 멈춰 깊은 생각에 빠진다. 책의 여백에 메모를 하거나 공책에 자신의 견해를 적어둔다.
5. 허구 문학을 읽을 때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과 교감한다.
이 소설이 제기하는 철학적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내 인생과 앞으로 내가 창조하고픈 세상에 정면으로 맞서는 데 도움이 될까? …중략.. 나는 왜 울거나 웃는가? 이 소설은 내 연민을 자아내는가? 다른 세상을 간접체험하며 작가의 가치관과 시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시간과 공간, 리듬과 움직임, 실루엣과 소리를 어떻게 다루는가? …중략.. 내 배경과 출신을 고려할 때, 이 작품이 사용하는 문학적 관습에 나는 왜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걸까?
6. 그들은 지금 읽은 책과 전에 읽었던 다른 글들이 서로 일치하고 불일치하는 점들을 인지한다. …중략.. 상충되는 입장은 가끔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이런 점을 깊이 생각하며 책을 읽으면 정신이 더욱 예리하고 체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7. 그들은 모든 인지 활동을 동시에 한다. 기억하고, 이해하고, 응용하고, 조합하고, 평가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 활동을 통합적인 형태가 아니라 차례대로 공략하도록 강요하는 대학 강의들이 많다. 그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우선 암기부터 시킨 다음, 그 정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8.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준비를 하는 것처럼 책을 읽는다. 심리학자인 존 바그와 그의 동료들은 학생들이 마치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준비를 하는 것처럼 공부하면 암기력과 이해력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hat the Best College Students Do (최고의 공부) Ken Bain p294~300 참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