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넷 브리핑`] 군복무 가산점 부활 찬반논쟁
"형평성 어긋나" "보상 당연"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게시판에서 `군복무 가산점 제도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과 `적당한 보상이 있어야 군복무 기피도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아이디 `마르티나'는 "군복무 가산점이 부활한다면 임신 가산점 제도 역시 있어야 한다. 여성의 임신 및 출산과 남성의 군복무를 놓고 보았을 때 여성 역시 임신으로 인해 사직이나 휴직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군복무는 의무이기 때문에 보상해주고, 임신은 개인사정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군복무 가산점 제도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아이디 `하이쑤'도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가야 한다. 2년 동안의 고생을 보상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성에겐 기회도 없이 박탈당해야 하는 가산점이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난다. 가산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겐 또 다른 차별이 되므로 사회복무제도 등을 통해 선택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며 군복무 가산점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아이디 `파란호수'는 "여성이나 여성계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사회와 국가에 공헌한 자를 인정하고 우대하는 것이 `공평'한데 공익에 기여한 사람들의 혜택을 빼앗아서 어떠한 `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국가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뽑을 때 국가에 봉사하고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불공평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아이디 `막대사탕'은 "나는 여자이지만 2년이라는 긴 시간을 나라를 위해 쓴 남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현재 부활시키려는 군복무 가산점 제도는 공무원시험에 한정 되어있기 때문에 군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절충안을 제시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